韓.日 OB축구스타 ‘빅쇼’
유니세프 기금 마련 ‘의기투합’
오는 4월 5일 수원서 자선경기
한·일 양국 OB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4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자선경기를 갖는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손학규 경기지사)은 유니세프 기금 마련을 위해 한·일 양국 OB 축구 국가대표팀이 만나 이번 친선경기를 펼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측은 특히 “이번 경기는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고, 전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이런 친선 축구경기를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손 지사와 박영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총괄본부장, 한국 OB대표팀 감독 김 호씨, 일본 OB대표팀 감독 모리 다카지씨, 앙드레 김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이번 자선경기에는 과거 이름을 날리던 양국의 유명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오는 27일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13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1천300여만원의 수익금을 역시 유니세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 조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