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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기 유치 ㆍ임대수익 증대
상암구장 이어 두번째 대기록
내년 10억목표 다양한 계획도
‘돈 먹는 하마에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올 한해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의 가장 큰 성과는 흑자 경영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10개 월드컵경기장중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2번째로, 박종희 재단 사무총장의 공격적 마케팅이 결실을 맺었다.
재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4억3천200만원의 적자로 재정난에 허덕였다.
그러나 재단은 올해 수입 증대를 위해 ▲국제경기 적극 유치로 인한 입장권 수입 ▲새로운 입점업체 발굴을 통한 임대수입 ▲스포츠센터 매출 ▲경기장 내외 광고 판매를 통한 수입 ▲대형 이벤트 유치에 따른 사용료 수입 증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재단은 올해 98억8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가결산 결과 3억8천여만원(지출 95억여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K-리그 홈 경기를 비롯 피스컵, 수원컵 등 국제경기 유치와 함께 조용필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까지 추진,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층 월드컵기념관 옆 화이텐 입점 등 신규 입점 등으로 16억원의 임대수익을 얻었다.
또 지난해 4월 개장한 스포츠센터는 현재 4천5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전체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48억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직영해오던 주차장과 매점을 위탁 운영체제로 전환해 2억4천여만원의 새로운 수익창출 효과를 얻었으며 경기장 내외 광고판을 판매해 2억5천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재단은 외적인 성과 이외에도 내실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 야외 상설무대를 설치,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 이벤트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했으며 토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월드컵 가요제’는 노래 신청자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2006년을 ‘자립경영 원년의 해’로 정하고 ‘경기장 명칭권 판매’, ‘스포츠센터 활성화’, ‘유아체능단 운영’ 등 10억여원의 흑자를 목표로 정진할 계획이다.
박종희 총장은 “경기장 설계시부터 월드컵 이후까지 철저히 준비한 서울에 비해 수원은 모든 면에서 열악한 상태였다”면서 “올해 흑자 기록은 공격적인 마케팅 도입과 지출 비용을 줄인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