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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출렁이고~ 백발 휘날려도~
‘마음은 언제나 청춘’
유엔아동기금 마련 한ㆍ일 OB전….한국
축구 한ㆍ일전의 열기는 언제 어디서나 뜨거웠다. 허리둘레가 굵어지고 듬성듬성 흰머리가 보이는 올드스타들은 생전 처음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대~한민국’ 연호에 절로 힘이 나 굵은 땀방울을 뿌렸다.
80~90년대 론그라운드를 달궜던 한국 올드스타팀이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주최로 열린 ‘UNICEF(유엔아동기금) 기름 마련 한ㆍ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2-1로 눌렀다.
김호 전 94미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반 13분 이태호 신안고 감독이 김판근(호주 거주)의 오른쪽 센터링을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한 뒤 상대 골키퍼 야마구치의 손을 맞고 흘러 나온 볼을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86멕시코월드컵 최종예선서 한국에 본선티켓을 내줬던 모리 다카지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쥔 일본이 전반 21분 기쿠 하라시오의 센터링에 이은 마쓰우라 도시요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자 2분 뒤엔 신연호 호남대 감독이 김판근의 센터링을 헤팅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국회의원팀과 연예인올스타팀의 대결은 전반 3분 가수 이제임스와 전반 25분 최재승 열린우리당 의원이 한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보도 자료 출처: 스포츠서울 2005.06.20 류재규,배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