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화 질적 향상….활기찬 직장분위기 만들 것
“제5회 경기마라톤대회 참가를 계기로 마라톤 동호회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건립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재단 직원들로 구성된 수원월드컵관리재단 마라톤동호회(회장
이현구·사업팀장).
도민의 수준 높은 스포츠 관람문화 형성과 스포츠센터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단 직원들로
구성된 마라톤동호회는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보다 조직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지난 제1회 경기마라톤대회 출전이후 매년 꾸준히 참가하고 있지만 정작 동호회 결성이 않돼 일부 회원들만이 스포츠센터와 경기장 주변 인라인
도로를 따라 훈련을 쌓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이현구 회장을 주축으로 김승원(총무팀), 이정출(시설2팀 대리), 김경현, 이원근(스포츠센터) 회원이 주축이
돼 점심시간과 퇴근후 경기장 주변 인라인 도로(850m)를 정기적으로 달리는 모임을 결성키로 했다.
지난 제3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뒤 3번째로 이 대회에 참가하는 이현구 회장은 주 1회 영통 황곡초 운동장과 황골마을 주변 도로를 달리면서
체력을 다지고 있다.
제3회 대회부터 출전한 고민종씨(기획팀)는 ‘독도야!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천을 가슴에 부착하고 레이스를 펼쳤으며 지난 해에는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4강 진출을 염원하며 ‘승엽이도 넘겼다. 어게인 2002’를 가슴에 달고 출전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민종씨는 사회적 이슈에 따라 도민들에게 월드컵관리재단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이현구 회장은 “자신의 건강 관리에 그 동안 소홀했지만 마라톤에 관심있는 직원들을 규합해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마라톤 동호회 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경기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2007.3.26 경기일보 최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