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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수원월드컵경기장 설립후 첫 흑자 -‘미운오리’에서 ‘황금거위’로
작성자
월드컵경기장
작성일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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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에서
황금거위’로

국제경기 유치ㆍ임대 수입 등 수익 창출

올 3억8천만원 이익….道ㆍ市 지원금 제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설립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재단)이 21일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김대숙)에 제출한 2005년도 행정
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올해 수입 98억8000만원에 지출 95억원으로 3억8천만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국내 10개 월드컵경기장 중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2번째로 흑자를 내게 된 요인은 ▶국제경기 적극
유치로 인한 입장권 수입 증대 ▶새로운 입점 업체 발굴을 통한 임대수입 증대 ▶스포츠센터 매출 증대 ▶경기장 내외 광고
판매를 통한 수입 증대 ▶대형 이벤트 유치에 따른 사용료 수입 증대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불요불급한
지출을 과감히 삭감하는 내실경영에 주력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돈 버는 황금거위’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14억3천2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애물단지’로
불려져 왔으나 올초‘흑자경영 기반 구축의 해’로 선언함과 동시에 사무처 조직을 공격형 마케팅 조직으로 전환하고 흑자달성을
위해 전력투구에 나섰다.

먼저 K-리그및 축구 경기 외에도 대형이벤트를 유치하여 10억원의 매출과 주경기장 외에도 연습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
유소년축구대회, 동호인경기 등을 적극 유치하여 3억원의 대관수입을 올렸으며 임대료 또한 대폭 현실화해 16억원을 벌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스포츠센터는 전체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13억원의 증가세를 보여
흑자달성의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했으며 직영하던 주차장과 매점을 위탁 운영체제로 변경하여 2억4천만원의 새로운 수입을 올렸고
경기장 내외 광고판도 판매하여 2억5천만원을 벌었다.

한편 재단은 ▶인건비 36억원 ▶경기장 및 스포츠센터 유지보수비 41억원 ▶청소비, 셔틀버스 운행비 등 민간 위탁비용
7억6천만원 ▶행사비 2억1천만원 등을 지출했다.

◇2006년은 ‘자립경영 원년의 해’

재단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6대4의 비율로 투자하여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경기장 운영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경기도와
수원시로부터 출연금을 보조받아 왔다. 한일월드컵 이후인 2003년에 44억5천600만원, 2004년에 16억6천300만원,
올해에도 14억6천300만원의 출연금이 있었으나 경기도와 수원시가 용도를 지정하여 지원한 비용이기 때문에 올해 수입 예상
98억8천300만원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재단은 내년도 경기장 명칭권 판매, 스포츠몰 운영, 유아체능단 운영 등 연간 2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해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희 재단사무총장은“경기장 설계단계부터 월드컵 이후 활용을 위한 임대공간을 마련한 서울월드컵경기장과는 달리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며 “재단 회계방식이 목적사업과 수익사업으로 분류돼 있어 복잡 하지만 수입과 지출을 단순화 시킬
경우 올해 첫 흑자를 달성하게 된다. 흑자행진을 계속하여 재정자립을 유지하고 출연금 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향후 경기장 운영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공익재단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행사와 시민들을
위한 체육문화 행사를 여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기사출처/2005.11.22 중부일보 조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