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일부 언론의 “수원월드컵경기장, 거짓 흑자 발표”라는 보도와 관련하여 해명자료를 내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유형자산은
자산 총계대비 95%이상 이며, 이는 2002년 월드컵경기장 건설과 2004년 스포츠센터 건설 등 시설에 투자된 부분으로 공공성을 띤 체육시설임을
감안할 때 경기장 운영 흑자 여부 판단에 자산 감가상각비를 포함시켜 계산하는 것은 무리이다.”며 “일반적으로 경기장 경영수지는 이를 제외시킨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2005년 적자운영을 하고도 흑자를 낸 것처럼 발표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2006년 3월 수입지출 결산
결과, 자본적지출(시설투자 및 자산취득)을 제외하고 1억4천654만1천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매년 적자경영에 허덕이다 2005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다만 2005년 11월에 경영수지를 가결산해 본 결과 3억8천만원(수입 98억8천만원,지출 95억원 추정)의 첫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되어
11월 21일 이를 공식 발표했으나, 2006년 3월말 결산한 결과 1억4천654만1천원(수입 96억8천784만5천원 지출 95억4천130만4천원)으로
줄어든 것은 예상 수입에 차질이 생겨 2억여원이 감소했고 4천여만원을 더 지출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수원=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