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신노사문화 구축을 선언하고 나섰다.
재단은 27일 3층 소연회장에서 송기출 사무총장과 고민종 노동조합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는 이자리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축구발전을 위한 역할에 최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무한협력을 통한 신노사문화 정착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복지향상을 위해 상호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평화의 신기원 이룩 등 3개 항목을 공동 결의했다.
송기출 사무총장은 이날 “노사문화의 역사가 짧아 협상을 위한 기술과 경험 등이 부족했지만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조로 포괄적인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진정 재단을 위하고 노사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또 “앞으로 분기별로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사업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힘으로써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민종 노동조합지부장도 “지난 수개월간 협상을 통해 노사간의 관계가 결코 대립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며 “노사화합선언을 통해 재단의 신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사회적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대외적 이미지를 혁신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2007. 8. 28. 경기신문 안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