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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월드컵관리재단 제5대 소병주(59) 사무총장이 21일 오전 월드컵구장 대연회실에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안기헌 단장을 비롯, 재단 임직원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소병주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3천억 이상의 도민 혈세가 투입된 방대한 시설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도민에게 사회체육 인프라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있다”며 “오랜 공직 생활에서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목표에 부합하는 조직 내부의 역량을 결집해 전국의 10개 월드컵구장 중 가장 모범적인 재단의 모습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수원구장, 道民의 쉼터로”
“수원월드컵구장을 경기도민에게 소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장소로 만들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21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5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신임 소병주 총장(58)은 한·일월드컵 이후 포스트 월드컵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수원월드컵구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소 총장과의 일문일답.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취임 소감은.
▲33년 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위치에 서게 돼 어깨가 무겁다.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 운영의 내실화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수원월드컵구장이 단순히 축구경기장이 아닌 경기도와 수원시민의 체육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해 일할 생각이다.
-앞으로 재단의 운영 방안은.
▲수원월드컵구장은 월드컵 이후 사후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 스포츠센터와 ‘해피수원 선수촌’ 건립·운영 등 전국 10개구장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이뤄냈다. 하지만 앞으로 공공체육 시설관리와 운영 행태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체육시설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재단 내부의 갈등과 운영 형태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재단은 도와 수원시가 6:4의 비율로 출자해 구성된 법인체로 인적 구성과 조직 운영상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구장은 도민들의 막대한 혈세를 들여 건립된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일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타성과 안일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자세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월드컵구장의 자립 운영을 위한 방안은.
▲각종 사업을 통한 수입창출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둘 때다.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 다양한 홍보로 많은 주민이 경기장을 찾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줄이고 내실있는 운영을 도모해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사출처/2006. 08. 22. 경기일보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