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관련 장면이 나오는 드라마, 영화, CF 등의 촬영지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종 촬영지로 꼽히는 이유는 인조 및 천연잔디 축구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센터, 축구박물관, 조각공원 등 다양한 촬영장소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2006년 SBS 드라마 ‘연애시대’를 시작으로 ‘불멸의 이순신’, ‘HIT’, ‘심청의 귀환‘, ‘꽃찾으러 왔단다’, ‘달려라 고등어’, ‘엔젤’, ‘강적들’, ‘천국보다 낯선’, ‘엄마도 예쁘다’ 등의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인 ‘체험 삶의 현장’, ‘스펀지2.0’, ‘무한도전 앙리편’, ‘런링맨’, ‘열린음악회’ 등을 촬영 했으며,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CF 및 화보 촬영이 이루어졌다.
지난 11월에는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한반도’가 주경기장에서, MBC 주말연속극 ‘천번의 입맞춤’ 12월 4일 방영분이 경기장내 축구박물관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은 한국 축구 역사관, 세계 축구 역사관, 북한관, 월드컵 기념관 등 8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을 통해 비춰진 장면들에서 볼 수 있듯이 축구공 만드는 기계, 박지성 존, 2002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 모형, 안정환 골든볼, 박지성 선수의 초등학생 때 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박동수 사무총장은 “우리 월드컵경기장이 경기·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드라마 및 영화, CF 촬영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명소와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