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운동 선수촌’건립
市, 월드컵 경기장 인근 10월 완공 계획
시청 축구팀.직장경기부 합숙소 통합
수원시는 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 인근에 건립된 예정인 ‘운동 선수촌’공사가 다음달 착공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중 사업비 56억4천만원(월드컵 잉여 지원금 30억원, 시비 26억4천만원)을 들여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28 일원 연면적 4천958.96㎡(1천500여평)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운동 선수촌을 착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교통영향평가 용역까지 완료한 뒤 시공업체 선정에 들어가는 등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시청 축구팀, 시내 직장운동 경기부 등 흩어져 있는 합숙소를 선수촌으로 통합.운영함으로써 선수단 통합관리 및 훈련 극대화 효과 등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시설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체육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키로 결정했다.”면서 “합숙소 통합도 스포츠 마케팅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월드컵경기장재단은 자체예산 17여억원을 들여 신축되는 선수촌 건물에 이사장실을 비롯 회의.브리핑실 등이 들어서는 2층 규모의 종합 사무실을 증축할 계획이다.
동 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