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사내 전산망을 통해 결재서류를 주고 받는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간다.
재단은 최근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사용자 교육과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자결재, 전자메일, 게시판, 문서관리, 일정 및 거래처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사내 네트워크를 이용해 처리하는 ‘그룹웨어시스템(Group Ware System)’ 형식이다.
재단은 경기장, 스포츠센터, 해피수원 선수촌 등 사무실이 원거리로 분산 돼 있어 신속한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종이 소비량이 많았으나, 이 시스템 구축으로 시간과 자원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됐으며 문서파일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재단 박종희 사무총장은 “지난해 달성한 흑자경영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업무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이 필요했다”며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으로 문서위주의 결재시스템에서 벗어나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출처/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