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린 공식 A매치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둬 ‘축복의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월드컵구장은 지난 2001년 5월13일 개장이후 공식 타이틀이 걸린 4개 대회를 비롯, 두 차례의 평가전 등 모두 6회의 A매치
경기를 치뤄 4승1무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수원에서 대표팀은 2001년 5월25일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고, 2002 한·일월드컵 직전에 열린 평가전에서는
98월드컵 챔피언인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 끝에 2대3으로 석패했다.
하지만 타이틀이 걸린 공식 대회서는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호주전부터 지난 6일 2007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까지 4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컨페드컵 호주전에서는 1대0 승리했으며, 2004년 2월18일에 열린 독일월드컵 예선에서는 레바논을 2대0으로 완파했다.
또 2004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4월14일)에서는 말레이시아를 3대0으로 일축했고, 6일 대만전에서는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8대0으로
완승했다.
특히 수원구장의 유일한 패배인 프랑스전도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초석을 다져 대표팀에 수원월드컵구장은 ‘승리를 부르는
그라운드’로 호평을 얻고있다.
[기사출처/2006. 09. 08. 경기일보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