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구장, 9월까지 주말 영화상영
수원월드컵경기장이 7월부터 3개월동안 매 주말마다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송기출 사무총장)은 7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8월과 9월에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중앙광장 상설무대에서
14차례에 걸쳐 지역주민의 여가생활과 주민간 친화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Big-Bird 야외 영화마당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상영회는 매 회별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로 구성됐다.
이번 야외영화마당은 주 관람층이 가족, 연인 단위로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함을 제공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관람형태의 돗자리 관람으로 기획됐으며
극장에서 보는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돗자리는 경기장에서 무료로 대여한다.
영화마당 첫날인 10일에는 애니메이션 월E가 상영되고 11일에는 핸콕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밖에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아이언맨,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괴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이 상영된다.
송기출 사무총장은 “월드컵경기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체력단련 등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월드컵경기장홈페이지(www.suwonworldcup.or.kr) 또는 관리재단 스포츠문화팀(031-259-20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출처 : 경기신문 정민수기자 2009.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