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팀(수원선발)과 B팀(홍명보축구교실)이 2009 경기도 수원컵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 4강에서 만나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 B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리그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조우인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일본의 고케
아키히토와 사사키 타쿠미, 사토 타구마에게 릴레이골을 허용하며 1대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 B팀은 3승을 거둔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 A조 1위로 지난 8월
4강에 선착한 한국 A팀과 5일 오후 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앞선 경기에서 카자흐스탄(1승2패)이 호주(1무2패)를 2대0으로 잡아준 덕분에 부담없이 경기에 나선 한국 B팀은 전반 16분 만에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고케 아키히토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뒤 후반 8분과 20분에는 사사키 타쿠미와 사토 타쿠마에게 연속골을 내줘 0대3으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한국 B팀은 후반 24분 조우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만회골을 성공시켜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기사출처 : 경기일보 안영국기자 200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