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축구협회가 오는 4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할 미국대표팀을 구성한다.
오는 4월 19일부터 7일간 수원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북 동반 진출
기념 U-12 국제 축구대회’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7개팀이 참가한다.
미국대표는 미국인 선수로 구성을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내 축구클럽과 협회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명 정도의 한인 선수를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발해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전창덕 뉴욕한인축구협회장은 “12세 이하 선수 18명과 지도자, 학부모 등 30~40명 정도가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2일간 진행되며 나머지 5일 동안은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송기출 사무총장은
“각국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쌓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 참가선수들에게 항공요금을 제외한 체재비 일체를 제공한다. 646-210-1180.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기사출처 : 미주 중앙일보·중앙방송 201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