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내실화를 통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을 세계적 명문구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월드컵경기장을 만들어가는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박동수 사무총장은
“재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수익증대를 통한 경영내실화를 위해 수익은 30% 증가시키고 비용은 10% 절감하는
‘Goal In 3010’ 전략을 추진, 경영과 공익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폭발적인 증가추세인 풋살수요를 감안, 한국잔디경기장을 4면의
인조풋살경기장으로 개선하고 월드컵경기장의 명칭을 기업에게 판매하는
경기장 명칭사용권(Naming Rights)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조구장 1일 사용횟수 또한 6회로 증가시키고 부설주차장도 운영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진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약 22억여원의 신규수입이
창출돼 흑자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월드컵경기장이 지역명소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경기및 행사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경기장 유동인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박동수 사무총장은 “보다 많은 경기및 행사를 유치하고,
유치원, 대학및 직장인 동아리 등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중앙광장 상설무대를
수원시민의 공연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 “관리재단 특성상 수익성 뿐만 아니라 공익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한 뒤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공익프로그램 개발및 제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경기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중부일보 최명진기자/mj79102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