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올해 84.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전남과의 홈경기가 치러진 지난 7일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84.3%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08년 평균 74.9%, 2009년 평균 72.9%, 지난해 평균 80.3% 등 역대 고객만족도에 비해 최고로 높은 수치다.
매우 만족하다고 평가된 시설은 중앙광장(35.3%), 화장실(24%), 주차시설(13.7%) 순이고, 가장 불만족스런 시설은 매점(37%), 주차시설(28%), 안내표지물(12.7%) 등이었다.
주차시설과 매점에 대한 불만족이 나타난 것은 시간대별로 이용객의 몰림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리재단은 분석했다.
관람객의 성별(남성 56%, 여성 44%)과 거주지(수원 53.3%, 비수원 46.7%)는 서로 엇비슷했고 연령대는 19세 이하에서부터 40대까지 22.7∼26.6%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직업은 직장인(36.7%)과 학생(37.7%)의 비율이 비슷했다.
평균 관람횟수는 1-2회(32%), 3-5회(27.7%), 6-9회(14%), 10회 이상(26.3%)로 나타났고 자가용(51.3%)을 타고 가족(51.35)과 함께 관람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다시 경기장을 찾아 축구경기를 보겠다는 응답도 90.3%로 많았다.
기사출처 :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