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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제 경기보려갔었던 사람입니다.
작성자
김진경
작성일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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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장은 국대경기포함해서 총 3번째 방문이였습니다.

근데, 갈때마다 항상 실망을 안겨주시더군요.

빅매치가 있을 때마다... 어떻게 홈플러스 있고, CGV도 있는 상암에서는 잘 터지는
핸드폰이 안 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계기 증원 안하시나요?

저야 성인이라 상관없지만,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 중에 부모 잃어버렸는데,
핸드폰도 없고 시끄러워서 방송도 잘 안들리는 상황에서 어찌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1~2번 겪다 보니, 그냥 핸드폰 안 터지는 이상한 경기장으로 인식이 되서
핸드폰 밧데리도 여분으로 챙겨가야 할 정도로 밧데리 소진도 많고요.


어제는 더 대박인듯 하네요.

하프타임때, 화장실을 갔더니... 물이 안나오더라고요.

무슨 8,90년대 경기장 화장실도 아니고;;; 잠실도 90년도때에 그렇게 콘서트를 많이 했지만,
물 안 나온 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2012년에 수원에 있는 경기장은 물도 안 나오더군요.

경기장이 지어진지 10년이 넘었는데... 언제쯤 개선을 해주실 껀가요?


뭐~ 저는 이제 다신 수원 안 가렵니다.
경기장만 번지르하고, 속 시설은 개판인데... 제 몸만 상하죠.

그래도 우리나라의 얼굴과 같은 월드컵경기장이기 때문에 한소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