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참여공간 > 참여게시판

참여게시판

제목
인라인 트랙 안전 관리에 대해
작성자
김진철
작성일
2008.09.11
파일첨부
첨부파일없음
안녕하세요.
전국에서 인라인 명소로 알아주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인라인 트랙에서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수원 인라이너들 또한 전국의 각종 인라인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최고 수준을 보여 주며 수원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2004년도~2008년도 현재 각종 대회 1~3위 입상)
이게 다 수원월드컵 경기장의 인라인 트랙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인라인도 탈수 있고 조깅,워킹 등 각종 레져 생활 체육으로 활기찬 월드컵 경기장이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인라인 ,조깅,워킹,자전거,MTB,싸이클 ,배드민턴 ,축구 등등 그 폭 4미터도 안되는 좁은 공간에서
서로 뒤엉켜 이루어지다 보니 안전사고의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속도 감속한다 해도 어느정도 초중급자만 되어도 기본 15~20키로입니다.
보행 러닝은 기본 3~12키로이지요.

노란선 안쪽이 인라인 트랙이라고 하지만 사방팔방 오픈된 공간에서 언제든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항상 외줄타기의 심정으로 인라인이든 보행자든 운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거기에 가끔가다 오토바이,자동차,빠르게 달리는 싸이클,RC무선자동차등의 진입으로 위협 요소가 너무도 많습니다.

사방이 오픈된 상황이고 각자 특수성이 다른 운동들을 함께 안전하게 할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보다 쉽게 알아 볼수 있는 입간판이나 플랫카드설치 ,바닥에 인라인과 보행 표식을 하고,다수의 안전콘 설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펜스의 부분개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항은 예전 펜스 개방할 때부터 안전대책으로 요구되어온 사항이고 재단측에서도 그렇게 하기로 이 게시판에 답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들어서 안전관리자가 바뀌면서 예전만큼의 안전 통제가 이루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보행자,자전거,인라인이 아주 자유롭게 인라인 트랙에서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단측에서는 현재의 이 위험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알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라인을 탄이후로 이렇게 위험하게 인라인을 조마조마하게 타야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보고가 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매일매일 크고작은 사고가 일어나고,사고직전의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인라인 패트롤인가의 관리자의 역할이 무엇인지요?
시민들과 툭하면 시비 붙고 트러블 일으키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 관리자란 분과 트러블을 안일으킨 인라이너가 없을 정도입니다.

인라인이란 트랙이 이 홈페이지에도 소개가 되어 있지만 안전한 트랙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서로가 안전하게 운동하지 못하는 곳이라면 인라인 트랙이라고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라인은 특수한 공간이 필요한 운동이지만,보행이나 조깅 자전거 등등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수 있는 운동인데 꼭 한공간에 몰아넣어야 하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인라인 전용 트랙이 따로 생기지 않는 이상 ,인라인이나 보행자들에겐
항상 조마조마한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인라인으로 검색해본 예전의 내용들입니다.**
지금과 뭐가 달라졌는지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1

참 안이한 행정을 하시고 계시군요...
일명 안전 불감증이라 할 수 있네요...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개장할 당시는 저희에게 안전 시설 및 코스 등을 정하는데에 자문을 얻어 만드시어 개장하셨는데... 왜 그렇게 하신건지요?

그야 안전을 위해서겠지요...

일반 시민을 위해서 개장을 하실것이라면...
기존 인라이너들과의 안전 사고등을 생각하시고 개장을 하시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일단 개장을 해놓고 안전은 나중에? 이제 검토하려고 하고있다고요?

저는 인라인트랙을 보장해달라는 것만은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이 뭐 꼭 인라이너만을 위한 장소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 인라이너들이 그곳을 먼저 사용하고 있었고, 그 곳의 안전 시설은 인라이너만을 위하여 만들어진 안전 시설이라는 것입니다.

재단측이 정확히 다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과의 안전을 위한 준비를 다 한다음에 펜스를 개방했다면..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되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다시한번 부탁드리지만...재단측은 안전 불감증을 버리고 안전을 우선 챙기고 일반 개방을 하셨으면 합니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면저,
며칠전 주요 일간지에 전국의 월드컵경기장의 실태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유일하게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인라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보도를 스크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월드컵경기장에 생긴 인라인 트랙은 수원의 10만 인라인 동호인의 염원이었고, 그에 상응하는 각고의 노력끝에 얻은 결실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수원월컵의 인라인트랙은 수원은 물론 인근의 용인, 수지, 화성, 오산 및 심지어 안산, 서울의 각 인라이너들의 땀어린 생활체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죽은 공간의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했던 월드컵경기장의 예전 모습을....
그런데 어떻게 변했습니까?
화장실이나 식수대 하나 변변치 않은 트랙이었지만 인라이너들은 모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더운 숨결로 월드컵경기장을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비가 오면 고인 빗물을 쓸어내고 신문지로 물기를 닦아내는 정성과 각 동호회별로 자원봉사 인원을 차출해 인라인 패트롤을 배치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수고 또한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그 공간을 주인된 마음으로 지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팬스를 없애 전면 개방이 되었고, 당연한 결과로 심각한 안전사고가 빈번해졌고 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에 귀 재단측은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인라인트랙은 인라이너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며, 도ㆍ시민이 함께 생?체육은 물론 조깅 등을 즐기는 공공의 장소임을 다시 한번 명시합니다))

알고 계시는지요..
1)인라인은 자동차나 자전거처럼 브레이크 시스템이 없습니다. 시속 30키로가 아니라 5키로로 운동하더라도 앞에 장애물이 불쑥 나타난다면 숙달된 인라이너라도 절대로 급정거를 할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아스콘에 나뒹굴어 살점이 뜯기거나 뼈가 뒤틀려야 해결이 됩니다.
2)조깅하는 사람들, 자전거타는 사람들, 심지어 s보드에 트라이스키라는 해괴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바글바글한 모습을 귀 재단의 창문으로 바라보니 생활체육이 꽃핀듯하여 흐뭇하십니까?
내려와 보십시요. 서로가 공동의 적이 되어 목소리를 높이고... 시장바닥이 따로 없습니다.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어디 다치지 않고 하루의 운동을 마치는 것에 감사해



3
저희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장주변 외곽울타리로 인해 도・시민들에게 위화감 조성 및 이용에 불편을 준다는 이유로 더욱 가깝고 열려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되고자 1차 펜스를 철거하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현재 1차 펜스 철거로 인해 인라인스케이장에는 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들뿐 아니라 많은 일반 도・시민 여러분들께서 찾아주고 계십니다.

먼저, 수원월드컵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인라인을 탈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지만, 인라인스케이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모든 도・시민 여러분들이 휴식과 레져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과거 펜스철거 전에도 저희 수원월드컵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의 과속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인라인 동호회를 비롯 스피드에 중점을 두시는 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들께는 혼잡한 시간대에는 감속 이용을 협조 부탁드리며, 이용시간대 조정변경 등도 모든 도・시민이 함께 하는 안전한 시설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재단도 펜스철거 이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인라인스케이트뿐 아니라, 일반 이용객들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깅라인 도색, 안전시설 설치, 안내표지판 설치 등 다각도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관리하는 업체와 협조하여 안전요원 추가배치, 운영방법 개선 등의 사항을 협의하고 있사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지속적으로 더 나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