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gyeonggi-do suwon world cup stadium foundation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 글이라 보실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인라인은 분명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운동임은 틀림없습니다.
자전거요? 물론 속도가 빠릅니다.
마라톤? 인라인이나 자전거에 비하면 우습지만 분명 보행자보다는 빠릅니다.

그런데 제가 쓴 글에서 자전거가 빠를 필요가 없다거나 마라톤이 빠른 운동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까? 제가 쓴 글은 인라인의 특성을 얘기하고 있는 글입니다.
그 빠른 인라이너들이, 김헌정님께서 말씀하신 빨리 달리는 자전거와 빨리 뛰는 마라토너들과의 사고 위험을 없애보고자 수원시에 건의에 건의를 거듭해서 월드컵 경기장 펜스를 개방하게 되었고 인라인 전용구간을 확보하여 노란선을 칠해 놓은 겁니다.

이 노란선이 단순히 인라이너를 위한 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이 선은 분명 인라이너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지만 이 이면에는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이라는 개념이 깔린겁니다.

안전 운운하는게 우습다고요?
한 쪽면만 볼 수 밖에 없는 김헌정님의 틀어진 마음이 저는 더 우습고 안타깝습니다.

뭐 하실 말씀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시고, 만에 하나 운동하러 월드컵 경기장으로 나오신다면 인라인 대여소로 오시길...
저는 월드컵 경기장 직원도 아니고 더욱이 인라인 대여소 직원도, 알바도 아니지만 대여소를 휴게소처럼 이용하면서 인라인 운동을 하고 있으니 눈뜬 장님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