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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리자 허우진씨와 인라인동호회.
작성자
김보연
작성일
20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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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노랑선이 인라인 선이라는 것도 몰랐고
저는 그 선을 밟고 걷기를 그동안 반복해왔었는데
한번도 그 선이 인라인선이라는 표지판을 보지 못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기분좋게 운동하러 나왔는데
등뒤에서 휙-하고 인라인 무리가 지나가더니 제일 앞장선 사람이
"아줌마~비켜 비켜요~나가나가나가요"
하면서 그냥 슝-달려버리더군요.
참..어이없었습니다. 아줌마니 아저씨니 하는것도 어이없었지만
그렇게 무례하게 지나가면서 등뒤에 뭐꽂듯 그렇게 말해버리는데에
저런게 스포츠라고 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저 사람 저렇게 놔뒀다가 다른 사람들한테도 저렇게 무례할 거 같아서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면 붙잡고 얘기한번 해볼려고
노랑선을 밟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런데, 조금후 어떤 남자분이
"아가씨! 거기서 나와야해요-거긴 위험해요-"
이러더군요.그래서 일단 밖으로 나간후 그 남자분한테 말했지요.
"여기 인라인만 타는데에요?"
"네,이 노랑선안은 인라인만타는 곳이고 저기서 걸으면 위험해요(뭐대충 이런말)"
그래서 전 그 남자분한테 방금전 겪은 일을 말했습니다.
저는 화가 날대로 나있었고 다소 격앙되게 그 남자분께 토로했죠.
"아니, 난 이게 인라인 선이라는 것도 몰랐는데 동호회로 보이는 어떤 사람이
무턱대고 아줌마니 아저씨니 나가라고 해버리고 .. 가다가 돌아와서 서서 마주보며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쌩-지나가면서 그렇게 말하는거 무례한거 아니에요? 뭐 그런 새끼가 다 있소? "
"누가 그랬는데요?"
"다시오면 말해줄까요?"
"그래요 그럼"
"그런데 아저씬 뭐에요?"
"나 여기 관리자요"
그 남자분은 자신이 월드컵경기장 관리자라고 하더군요.
얼마후 그 인라인무례한이 지나가길래 저사람이라고 가리켰죠.
관리자 왈-"저사람이에요?"
나-"네"
관리자 -"그럼 저 사람한테 가서 새끼라고 해봐요.뭐 이렇게 무례한 아가씨가 다있어?"

허.......참.....어이없었습니다.
관리자라는 사람이 제가 그 관리자에게 무언가를 토로하느라 말한거였는데
그 관리자는 그 동호회 사람 편을 들고 있더군요.

어쨋든 자기를 가리키니까 "뭐야?"하면서 돌아와 관리자와 제 앞에 그 무례한이 서더군요
그렇게 서더니
"뭐야? 뭐야 아줌마?"
또 이러더군요....참..

그래서 얘기가 시작됐죠.
-아저씨 어디다 대고 아줌마니 아저씨니하고..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