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gyeonggi-do suwon world cup stadium foundation

오늘 경기장에 들린 폭죽소리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전 경기장 부근에 살고있는 주민 중 한 사람입니다.
방금 전에 폭죽이 20여분가량 터졌습니다.
폭죽소리가 너무 커 베란다라 울리고 창문이 흔들리고
저희집 강아지는 폭죽소리에 놀라서 경기를 일으키고
옆집 아이는 놀래서 얼굴이 파래졌습니다.
소리에 놀라서 가슴도 잠깐이지만 아팠습니다.
사실인것은 절대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그소리를 참고 살기에는 너무
지나치게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이대로 계속 해서 주민들의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폭죽을 터트리면
좀 문제가 생길것 같습니다.
일개 개인의 행위라면 지나칠수도 있지만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수원시관할 아닙니까?
지금 제가 이렇게 불만을 토로해도 당신들은 다음에도
계속 사치스런 폭죽을 터트리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당신이 공무원이든 일반관계인이든 누구이건 간에 이 불만이 경고가 되고
후에 행정소송으로 이어져 물질적 재산적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주변인근의 주민들에게 모두 지불하게 될것입니다.
소리를 줄이던지 대책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은 관련없지만...
폭죽이 한 번 터질때마다 하늘에서 수십만원씩 불꽃으로 사라져버린다죠.
단돈 천원도 없어서 배고픔에 굶주리는 자들은 겨울이 되면 얼어죽을까
걱정하던데...그 불꽃을 보고 좋아라 하는 사람들은 그 이쁜 불꽃이 가난한
자들이 먹어야 할 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