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 가까이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입니다.
다름아니라 2~3달쯤 달마다 돈을 내고 이용하는 개인사물함에서
선물받은 향수부터 시작해서 주기적으로 개인 물품들이 사라졌습니다.
한 번 두번은 내 실수이거니 했는데..
그래서 더 유심히 그 전날에 사물함을 닫기 전에 확인했는데
3번, 4번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사물함 물건을 빼가더군요.
그 전에도 지금처럼 시설이 변경되어 개인열쇠가 있지 않을 때에도
옷을 다 벗고 개인사물함을 열려고 해도 열리지 않아 적어도 5번 가량 번거롭게
안에서 일 하는 분들한테 말해 사물함 문을 연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운영팀에 말했더니 근 2달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기다려봐라, 그거는 고객과 관리자만이 열 수가 있는 시스템이다라는
말만 해놓고 지금껏 함흥차사입니다.
나 원참 ...그렇다면 그 열쇠 관리자가 도둑놈 아닙니까?
정말 피해자가 나뿐입니까?
처음 부터 우리 스포츠센터는 구제방법이 없다, 법으로도 불가능하다 했으면
단념하고 개인사물함 이용을 하지 않던가 했을 것을.....뭡니까 대체
편한 마음으로 사람 기다리게만해놓고 뭐하는 짓들인지..
하다하다 안돼서 직접 지인한테 법으로 알아보니 본래 스포츠시설에서 보상해주는 게 판례인데
그동안 운영팀 찾아가서 좋은 낯으로 좋게 좋게 했더니 사람을 물로 봤던 모양입니다.
마음 같아서 ""돈 주고 이용하는 개인 사물함이 털렸습니다. 그래도 보상은 안되오니 각별히 유의하십시오""라는
문구를 복사해서 센터 출입문부터 모든 개인사물함에 붙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러한 사소하면서 늘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도 못하면서 대체 월급 받아먹고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그동안 애정을 갖고 스포츠 센터에 다른 사람을 추천하고 좋은 시설에 자부심을 느꼈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입니다.
돈 10만원 20만원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거지.....근 2달 가까이 사람 가지고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참 기분 드럽습니다.!!!!!!!!!!!
이렇게 해서 스포츠 센터 시설을 애정을 갖고 이용할 수 있을지
차후 나 아닌 다른 피해자들은 또 어떻게 구제할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이런 유사한 피해에 대해 대응 방법이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니면 도둑놈들이 개인사물함 키를 관리하는 건데 그 양반들더러 보상하라고 하던지
다른 도둑놈들 아닌 적어도 남에 물건 손 안대는 사람들을 고용하던지 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