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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란선 안쪽은 인라인 전용 공간입니다!
작성자
소판돈
작성일
200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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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님 안녕하세요?
수원월드컵경기장 인라인 트랙을 이용하는 시민으로써 한 말씀 드립니다.
철저히 인라인을 즐기는 동호인으로써의 입장이오니 이 점 참고하시고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월드컵 경기장 내 외곽 트랙은 인라인 전용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노란선으로 표시된 안쪽 공간이 바로 그 것인데요, 이 구분은 인라인이라는 운동이 특성상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운동이고 이에 따라 다른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분들과의 불편을 해소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함인 것이지요.

이 노란선을 확보하기 위해 수 많은 인라인 동호인들이 그 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수원 전 지역을 통털어 인라인을 안전하게 즐길만한 레져공간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에서 월드컵 경기장 외곽 트랙 개방은 모든 인라이너들의 숙원이기도 한 사업이었지요.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되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인라인 생활을 하려고 하고 있고 또 그 취지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문정님처럼 인라인 전용 공간의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항의하시는 분들 때문에 그 "노란 조끼"를 입고 통제하는 사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그 노란 조끼를 편의상 인라인 패트롤이라고 부릅니다만 그들은 아무런 권한이 없는 일반인들입니다. 다만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명확히 구분되어진 공간을 통제하고 위험요소를 배제시켜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 레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임"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인라인 전용 공간을 확보해 주는 대신 안전사고가 나면 너희가 책임져라... 이렇게 보셔도 무방하다는 말씀이지요.(물론 시설관리공단에서 책임 떠넘기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구분지어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저희 인라인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월드컵 경기장 내 인라인 전용 공간에서 저희의 권리를 찾으려 패트롤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공간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떠 넘기지 않고 그 "책임"을 각자 분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문정님이라면 이렇게 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 말씀을 기분 나쁘게 들으시겠지만 인라이너 역시 이와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참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곡해하시는 분, 무작정 화부터 내시는 분, 기물을 파손하는 분...
이문정님께서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