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구상 중인 수익사업은 어떤 것인가.
2002년까지 월드컵 경기장 단지 안에 대형 할인매장(홈플러스)을 유치하고 900평 규모의 스포츠상가, 노천카페, 합숙이 가능한 축구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기업에 경기장 호칭권과 전용 사용권을 파는 것도 협상 중이다.
– 이중에서 수원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 수익이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추진할 것이다. 30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추억의 낭만 콘서트’를 위해서 특별 잔디보호대를 구입 했는데, 지난 번 상암에서 오페라 공연을 할 때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잔디가 숨을 쉴 수 있는 특수 보호대다. 이를 이용해서 이종격투기를 유치할 수도 있고, 대규모 야외 호프파티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잔디 보호대 구입에 돈이 많이 들었지만 벌써부터 타 구장에서 임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경기장 호칭권 판매도 있다. 아스날이 얼마 전 에미리트 항공에 경기장 이름을 팔아 5년간 2100억원을 받지 않았는가.
– 현재 구상 중인 수익사업은 어떤 것인가.
2002년까지 월드컵 경기장 단지 안에 대형 할인매장(홈플러스)을 유치하고 900평 규모의 스포츠상가, 노천카페, 합숙이 가능한 축구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기업에 경기장 호칭권과 전용 사용권을 파는 것도 협상 중이다.
– 일부에서는 과도한 수익사업으로 인해 월드컵 경기장의 공익성이 사라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것은 마치 ‘선비는 글만 읽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고정관념이다. 우선 돈을 벌어야 더 좋은 경기도 할 수 있고, 더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수원에서 운영하는 유소년클럽에 장학금조차 제대로 못 주고 있다. 유흥 술집을 유치해서라도 거기서 나온 돈을 축구 발전을 위해 쓰는게 중요한 것 아닌가.
[보도 자료 출처: 일간 스포츠]이영목, 이은경 기자 200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