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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선생님, 한수 가르쳐주세요
작성자
월드컵경기장
작성일
200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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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선생님, 한수 가르쳐주세요

‘신생 독립국’인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이 80년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였던 차범근(51) 수원 삼성 감독으로부터 한수 지도를 받는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8일 차 감독과 수원 소속 선수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축구클리닉’을 열고 한국인 지도자 김신환(48)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 유소년축구팀 선수 17명에게 드리블, 패스, 슈팅 등 축구기술을 지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동티모르 유소년팀은 클리닉에 앞서 같은 날 오전 같은 또래인 경수유소년클럽과 친선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이 아시아 축구의 최고스타 차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것은 경기도 월드컵재단 이사장인 손학규 경기지사의 주선 덕분.

지난 2월 동티모르를 방문한 손 지사는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 등과 만난 자리에서 유소년축구팀을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수원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곳을 홈으로 사용하는 프로축구 수원에 지도를 부탁해 클리닉 개최를 성사시켰다.
한편 동티모르 유소년팀은 아시아나항공과 성남시 등의 도움으로 지난달 말 일본 히로시마에서 일본, 태국 등 5개국 3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제31회 리베리노컵 국제유소년대회에 참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99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동티모르는 남지나해와 인도양 사이 티모르의 동부에 위치한 인구 77만8천명의 소국으로 한국 상록수부대가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사출처:2005.4.7 경기일보/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