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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YTN]빗물 재활용으로 물 부족 위기 극복
작성자
월드컵경기장
작성일
2009.07.14
파일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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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는 이미 유엔이 분류한 ‘물 부족국가’에 해당됩니다.

머지않아 심각한 물 기근을 겪을 수 있어 빗물 재활용 시설이 하나 둘씩 설치되고 있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쉴새 없이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

땅에 떨어진 빗물은 경기장 외곽 곳곳에 설치된 소규모 집수정으로 흘러듭니다.

그리고 다시 수도관을 타고 물 저장창고로 이동합니다.

빗물이 가로 세로 70m, 높이 4m 이곳 거대한 물 저장창고에 가득 차게 되면 2만톤에 이릅니다.

일반 수영장 300개에 들어가는 물의 량보다 많습니다.

[인터뷰:안병대,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본부 시설2팀 팀장]

"물 저장탱크에 담겨진 용수를 경기장 주변 조경수로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장 내 화장실, 경기장 잔디에도 활용할 예정인데
수도요금 절감효과로 따지면 약 4,000만원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등학교에도 빗물 저장탱크가 설치돼 학교 옥상에서 관을 타고 내려온 빗물 12톤이 모였습니다.

빗물은 청소나 화단 물주기, 운동장의 흙먼지를 잠재울 때 사용됩니다.

[인터뷰:원증연, 수원시청 수질기획팀 팀장]

"기후변화에 의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도시화로 인한 물 순환체계가 단절된 것을 회복시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시의 물 자급율을 50%까지 향상 시키고, 도시 열섬화현상 완화 …"

수원시는 최근 대학 빗물연구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시 의회는 조례를 제정해 빗물 재활용시설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내 초등학교와 공공기관 등 곳에만 시범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대전과 광주, 천안과 화성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빗물 재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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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YTN 홍석근기자 2009. 7. 13]